동대문구, 현장 여성근로자 쉼터 개설

    복지 / 이지수 / 2015-09-17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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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부터 운영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근로자들을 위해 휘경2동 주민센터에 '이어쉼' 쉼터를 조성해 오는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쉼 쉼터는 학습지교사, 방문판매원, 보험설계사 등 사무실 밖에서 주로 일하는 이들이 업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센터 5층 주민사랑방(33㎡)에 마련된 이어쉼 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특히 ▲소파 ▲전자레인지 ▲커피자판기 ▲발마사지기 등을 마련해 이용객들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테이블과 휴대전화 급속충전기를 구비해 업무 도움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센터 인근에는 시내로 나가는 망우로와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이 있고 활동하고 있는 여성근로자가 많아 이용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나휘수 가정복지과장은 “동대문구 이어쉼이 일선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여성근로자들의 쉼터이자 주민들의 문화공유공간인 이어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주민회의나 각종 소모임, 행사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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