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병·의원서도 노인 무료 독감예방 접종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5-09-28 0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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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오는 10월1일부터 노인들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병·의원에서도 가능해진다.

    인천시는 노인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0월1일부터 보건소뿐만 아니라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예방접종이 가능함에 따라 빚어졌던 장시간 대기, 예진시간 부족 등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이며 접종기간은 오는 10월1일~11월15일이다. 신분증만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 기관을 방문하면 주소지 상관없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 또는 각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되고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2월~익년 4월)와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이 평균 6개월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10~11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접종 시행 병·의원 확대 등 노인들이 쉽고 간편하게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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