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 빨리 없애려면 필요한 것은?!

    생활 / 시민일보 / 2015-09-30 14: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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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 면역력 강화 효능으로 눈 다래끼 증상 해소

    눈은 항상 외부에 노출돼있어 손상되기 쉽다. 그 중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병이 바로 눈 다래끼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눈 다래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173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이처럼 흔한 병이지만 민감한 부위인 눈에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고통과 불편함을 준다.

    눈 다래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눈물샘 등 눈에 위치한 분비샘의 세균감염이다. 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것이 가장 흔한 감염경로로 알려졌다. 하지만 눈에 꽃가루가 들어가거나, 수영장에서 오염된 물이 눈에 닿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특히 발생하기 쉽다.

    눈 다래끼 치료에는 항생제 안약, 안연고를 사용한다. 하지만 항생제를 처방해도 치유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는 것도 아닌데다가 내성이 생길 우려도 있다. 때문에 눈 다래끼 치료를 위해서는 눈에 좋은 음식이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홍삼의 효능 중 면역력 강화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수많은 연구가 이를 이를 뒷받침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영숙 박사의 논문을 꼽을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서 분리한 대식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대식세포 TNF-α의 분비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는 동물 실험을 시행했다. TNF-α는 면역물질의 일종으로 암세포, 바이러스 등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분비량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
    ▲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자 면역물질 TNF-α의 분비량이 776배나 증가해 면역력이 향상됐다.(사진제공 = 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영숙 외 ‘홍삼 산성 다당체의 마크로파지·자연살해세포의 활성화에 의한 항암작용’ 논문 중 데이터 차트화)

    실험결과 홍삼 추출물의 투입량이 늘어날수록 TNF-α도 함께 늘어났다. 구체적으로는 홍삼 추출물을 전혀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의 TNF-α 분비량은 42에 불과했지만, 홍삼 추출물 400을 투입했을 때의 TNF-α 분비량은 무려 3만2626으로 776배나 증가해 면역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홍삼이 눈에 좋은 음식임을 증명한 연구도 있다. 서울대학교 이상목 교수 연구팀은 홍삼이 대표적인 안과 질환인 백내장 증상을 해소하는 눈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실험 대상에 백내장을 유발시키고 발병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군은 백내장 발병률이 33.3%에 불과했지만, 대조군은 77.7%의 발병률을 보여 두 배가 넘는 차이를 보여 홍삼이 눈 건강에 좋은 음식임이 입증됐다.

    이처럼 홍삼이 면역력을 높이고 눈에 좋은 음식임이 증명됨에 따라 눈 건강을 위해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발효홍삼, 흑홍삼 등 홍삼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급증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반감될 수 있어 구매 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최신인삼재배>에 따르면 홍삼을 물에 달이는 방식으로는 홍삼 전체 영양분 중 47.8%만을 추출할 수 있다. 나머지 52.2%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으로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된다.

    반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은 수용성, 불용성 가릴 것 없이 모두 홍삼 농축액 안에 넣을 수 있다. 그래서 일반 홍삼 엑기스와 달리 95%가 넘는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고 더 강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눈 다래끼는 전체 감각 중 80%를 차지하는 시각에 불편함을 주고, 외모에도 영향이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항생제는 내성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홍삼 등 면역력을 강화하는 음식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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