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강남 페스티벌' 1~15일 팡파르

    기획/시리즈 / 이대우 기자 / 2015-09-30 14: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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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멋있고 더 맛있게 돌아왔다
    도심속 축제 향연… 그냥 즐기면 돼!

    ▲ 다양한 볼거리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강남 페스티벌’이 1일부터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코엑스 피아노분수광장에서 열린 패션쇼의 모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톱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명장셰프들의 요리, 한류스타들과 함께하는 한류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강남 페스티벌’이 1일부터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영동대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강남의 대표적인 축제 ‘강남 페스티벌’은 ‘가을, 강남에 빠지다(Fall In Gangnam)’라는 슬로건 아래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패션 페스티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한류페스티벌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 ▲강남 그랜드세일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을 만족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시민일보>는 강남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의 행사를 자세히 살펴봤다.


    ■‘패션을 즐겨라! Enjoy the Show’

    1~3일에는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 첫날에는 개막식과 더불어 60명의 구민모델, 전공학생, 일반인으로 구성된 패션 학생기획단의 ‘강남구민패션쇼’가 진행되고, 둘째날은 1·2차 예선을 거친 신인 20팀의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마지막날에는 인도·중국·미국의 톱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국제패션쇼’와 국내 유명 디자이너 박윤수·곽윤주씨의 ‘트렌드 패션쇼’가 준비돼 전세계의 다양한 의상과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부대행사도 볼 수 있는데 오후 1시~8시30분 ▲미니패션쇼 ▲스타애장품 경매 ▲패셔니스타 선발 ▲강남 코스프레 페스티벌 어워드 등 크고 작은 소규모 행사는 물론 ‘패션마켓’과 ‘F&B 팝업스토어’가 열려 패션·쇼핑·먹거리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 페스티벌 공식 블로그(festival.gangnam.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나눔으로 함께 달리자’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제13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3일 오전 8시부터 영동대로 옛 한전부지 앞에서 펼쳐진다.

    마라톤 동호인, 주한 미8군, 각국 주한외교관, 주재원 등을 포함한 구민 약 1만5000명이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5km 건강 달리기로 나눠 참가한다.

    영동대로를 출발해 양재천과 탄천, 한강변을 달려 다시 돌아오는 코스는 강남의 아름다운 생태하천을 감상하고 더불어 건강까지 지킬 수 있으며, 또한 신형 아반떼 자동차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의 행운과 K-POP 커버댄스 퍼포먼스, 건강체험 부스 등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유니세프와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세계각국의 어린이와 불우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쓰여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다.

    ■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 ‘명품음식 맛 보세요’
    3일 오전 10시~오후 2시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는 지난해 발디딜 틈조차 없었던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가 올해도 이어지며,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에서 추천한 강남 명품음식 10종류를 3000원의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참여업체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스파게티) ▲노보텔앰배서더(수제핫도그) ▲리츠칼튼(수제버거) ▲배나무골(오리훈제) ▲부에노스아이레스(엠빠나다) ▲베이크하우스(빵,커피) ▲삼원가든(불고기) ▲에도긴(초밥) ▲일일향(탕수육) ▲강남고로케(고로케)다.

    구는 명품 셰프들의 음식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강남을 음식문화 특화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방침이다.

    ■ K-POP 가수와 함께 즐기는 한류페스티벌
    강남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한류페스티벌’은 오는 4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영동대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며 웅장한 규모로 진행돼 국내외 한류 팬과 관광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2011년 가수 비의 공연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인피니트, 걸스데이, JYJ 등 국내외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참여했고 올해도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 조미(슈퍼주니어-M ), 헨리(슈퍼주니어-M), EXO, 레드벨벳과 스페셜 MC 이특이 출연해 축제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강남 그랜드세일,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
    이달 1~15일 약 2주간은 지역내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공연, 음식점 등에서 일부 품목에 대해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강남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오는 4일에는 ‘현대백화점’(본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대치점)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로수길 패션 편집 매장인 ‘찬스’, ‘모음’과 유명화장품 업체인 ‘바닐라코’에서 당일 한정 최대 85%의 특별 할인행사도 한다.

    강남 그랜드세일 참가업체의 기본정보, 할인율 등 자세한 사항은 동주민센터와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비치된 쿠폰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홈페이지(gangnam.eventme.co.kr)에 접속해 모바일 쿠폰북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무역센터와 코엑스 일대에서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도 열려 국화꽃을 비롯한 다양한 품종의 생화, 플라워 아티스트의 작품을 풍성한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오는 8~11일 열리는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은 매일 오후 1~10시 코엑스 SM Town 광장과 G20 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총 13개의 맥주 업체와 3개의 음식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2015 강남 페스티벌’을 계기로 강남의 관광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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