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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참다한) |
감기는 무조건 약만 먹는다고 좋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질병에 걸려 병원에 가면 항생제 등 화학성분의 약을 처방 받게 된다. 이는 우리 몸속의 좋은 균과 나쁜 균을 모두 죽이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궁극적으로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경고한다.
우리는 감기가 걸리면 빠른 회복을 위해 감기에 좋은 차나 음식이 무엇인지 감기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연구한다. 하지만 어떤 질환이든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은 면역력 강화가 최고의 치료법이자 예방법이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평소 적절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피로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한편,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금연, 금주 등을 행하고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 박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탁월한 면역력 높이는 영양제임을 입증했다.
박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두 달간 홍삼을, 다른 한 그룹은 가짜 약을 복용하게 한 뒤 독감에 대한 저항력을 살펴봤다. 그 결과, 홍삼 복용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28.6%에 불과했지만, 가짜 약 복용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무려 73.3%에 달했다.
강상무 미국 조지아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교수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에 걸린 실험용 쥐를 이용해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최고임을 입증했다.
강 교수는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인플루엔자 감염 12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그룹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80%에 달했지만, 일반 그룹의 생존율은 고작 20%에 불과했다. 이는 홍삼이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 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처럼 감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절편, 홍삼엑기스,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발효 홍삼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제품의 유형보다는 제조 방식을 잘 살펴봐야 한다.
홍삼 엑기스 제조에 널리 사용되는 방식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는 홍삼 전체 영양 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홍삼박)와 함께 버려지게 된다.
이와 달리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의 경우,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산성 다당체 등 여러 항산화 요소들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전체식 홍삼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언급하고 있다. 김재춘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건강프로그램에서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홍삼액기스는 유효성분 추출률을 90%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서는 홍삼을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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