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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것이알고싶다 제공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희팔의 사망 여부를 의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대의 사기꾼으로 알려진 조희팔의 죽음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조희팔은 지난 2008년 4만 명 가량에게서 약 4조 원의 금액을 사기치고서 중국으로 사라진 인물이다. 그로부터 4년 뒤에는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한국에 전해졌고, 수사진은 그가 중국으로 도망간 뒤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수사진은 조희팔의 장례식 현장이 담긴 영상과 더불어 죽음과 관련한 문서를 가지고 그의 죽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사망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는 의혹 투성이로 남아있었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조희팔의 죽음에 대한 사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한 전문가와 중국을 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동행한 범죄 심리 전문가 표창원은 자신의 SNS로 한국과 중국인들에게 조희팔의 정보를 제공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어느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골프 마니아로 불렸던 조희팔과 관련된 한 장소를 방문, 4년 전 겨울 죽은 것으로 전해졌던 그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운동을 했다고 전해졌다. 게다가 한 음식점에선 그가 올해 밥까지 먹고 다녀간 모습을 확인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그곳에서 전문가와 함께 수사진이 그를 죽음으로 판명한 문서를 재조명했다. 조희팔의 사망증을 제공한 의료진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진짜였지만 그것이 보관돼야 할 현지 파출소 사인이 없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제작진은 그의 장례식이 치러졌던 곳으로 이동했고, 논란이 됐던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 보았다. 동영상 촬영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제작진은 이를 전문가에게 전하고 그간 알지 못했던 이외의 사실을 접하게 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동행해 현장 방문 과정에서 현지 매체가 '조희팔을 찾는다'는 주제의 글로 방송을 내보낸 사실도 접할 수 있었다.
그 기사는 한 한국 유명배우와 가수를 통해 빠른 속도로 현지 네티즌들에게 전해졌고, 그 뒤 현지 매체들이 '그것이 알고싶다'가 한 SNS 계정에 게재한 글이 주목을 받아 글을 쓰기에 이르렀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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