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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영화 '어떤살인' 제작사 제공 |
'어떤살인' 여형사 자겸 역을 맡은 배우 윤소이가 촬영 현장에서 전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어떤살인'연출을 맡은 안용훈 감독의 뺨을 인정사정 없이 때렸기 때문.
자겸은 극중 깡패 조직을 경찰서로 잡아들인 후 우두머리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 결국 기선제압을 한 자겸이 우두머리의 뺨을 때리게 되자 '오직 캐릭터에만 몰두하라'는 디렉션을 받았다.
이에 촬영이 시작되자 실제인 양 뺨을 때렸다. 하지만 그 힘이 워낙 강했던 탓인지 뺨 맞는 소리가 실내를 가득 채워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 또한 입을 다물 수 없었다고.
'어떤살인' 제작사 관계자는 "짧은 순간에도 연기에만 몰두한 윤소이로 인해 발생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던 이 장면은 영화 속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한편 윤소이가 출연하는 '어떤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당한 참혹한 사건 이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복수극을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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