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서 현장 개선사항 청취·발전안 논의

[인천=문찬식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기업 방문을 통한 산·학·연·관 협력방안 모색에 나선다.

시는 유 시장이 19일 산·학·연·관 협력방안 모색을 통한 인천지역 발전전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을 방문,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우리나라 소재산업의 핵심연구시설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 기술연구소 및 희소금속센터를 찾았다.

유 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에서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와 생산시설 견학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하대 최순자 총장도 동행해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뿌리산업 기술연구소 방문에서는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과 인천지역 뿌리산업 및 희소금속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보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2월 시와 송도부지 입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송도에 설립된 삼성그룹 계열 회사로 바이오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위탁생산 회사다.

2013년 7월 제1공장이 가동에 들어갔으며 오는 2016년 초 세계 최대 규모의 제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올해 말 착공예정인 제3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오는 2020년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에서 생산능력뿐 아니라 매출과 수익성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급부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공장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공시설 개선, 장학,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인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유 시장은 “바이오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해 인천지역 발전전략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