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 해결 '청신호'

[고양=이기홍 기자]경기 고양시는 수년간 내유동 주민 숙원사업인 ‘내유동 커뮤니티 센터’를 오는 201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내유동 커뮤니티 센터는 주민교육·자치센터 및 문화·복지시설이 연면적 900㎡,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내유동은 최근 다세대 주택 급증으로 인구가 증가했으나 복지·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그동안 문화·복지시설에 대한 주민요구가 급증했으나 예산부족 및 부지확보 문제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이에따라 시는 문화·복지시설 부지확보를 위해 내유동에 위치한 경찰청 수련장 부지 일부를 시유지와 교환하는 공유재산 관리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안은 시의회를 통과된 상태다.

특히 지난 19일 커뮤니티 센터 건립 사업비 18억원 중 80%(14억4000만원)가 국비로 지원받게 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와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내유동 주민의 복지·문화욕구를 수용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18년까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창조적인 주민참여 위주의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