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0년까지 병상수 1400개 확대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보건복지부가 오는 2020년까지 호스피스 병상수를 1400개로 확대한다. 또한 올해 안에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공급체계를 제도화한다.
이는 2014년 기준 암사망자 7만6611명 가운데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에 입원해 호스피스를 이용한 환자수는 1만559명으로 전체 암사망자의 1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호스피스 이용률은 2012년 11.9%에서 2013년 12.7%, 2014년 13.8%로 늘어났으나 미국(43%), 영국(95%). 대만(30%) 등에 비해 아직도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앞서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일반국민의 호스피스 이용의사가 58.5%, 호스피스의 삶의 질 향상 효과에 대해 71.7%가 '그렇다'라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호스피스 이용 인식은 개선된 반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복지부는 말기암환자·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을 원할 경우 어디서나 양질의 호스피스를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공급체계를 확충할 방침이다.
우선, 전국 호스피스 이용자의 형평적인 접근성 확보를 위해 호스피스 병상 수를 9월 기준 62개 기관 1018병상에서 오는 2020년까지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14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께에는 가정에서, 항암치료병동에서도 호스피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제공체계가 제도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하게 늘고 있는 공급체계의 질 관리를 위해서 최소 6개월 이상 호스피스서비스 제공경험 등 전문기관 지정 세부요건을 강화하고, 법적 요건을 갖춰 지정받은 전문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퇴출할 수 있는 법 근거 신설 등을 추진 중이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보건복지부가 오는 2020년까지 호스피스 병상수를 1400개로 확대한다. 또한 올해 안에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공급체계를 제도화한다.
이는 2014년 기준 암사망자 7만6611명 가운데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에 입원해 호스피스를 이용한 환자수는 1만559명으로 전체 암사망자의 1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호스피스 이용률은 2012년 11.9%에서 2013년 12.7%, 2014년 13.8%로 늘어났으나 미국(43%), 영국(95%). 대만(30%) 등에 비해 아직도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앞서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일반국민의 호스피스 이용의사가 58.5%, 호스피스의 삶의 질 향상 효과에 대해 71.7%가 '그렇다'라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호스피스 이용 인식은 개선된 반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복지부는 말기암환자·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을 원할 경우 어디서나 양질의 호스피스를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공급체계를 확충할 방침이다.
우선, 전국 호스피스 이용자의 형평적인 접근성 확보를 위해 호스피스 병상 수를 9월 기준 62개 기관 1018병상에서 오는 2020년까지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14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께에는 가정에서, 항암치료병동에서도 호스피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제공체계가 제도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하게 늘고 있는 공급체계의 질 관리를 위해서 최소 6개월 이상 호스피스서비스 제공경험 등 전문기관 지정 세부요건을 강화하고, 법적 요건을 갖춰 지정받은 전문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퇴출할 수 있는 법 근거 신설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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