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가치세움 성료

    복지 / 고수현 / 2015-10-28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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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최근 개최한 '2015 성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가치세움(SE:UM)'이 사회적기업 등 7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SE:UM은 'Social Economy'와 새싹이 움튼다는 '움(UM)'을 본 따 만든 것으로 협력과 호혜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하고 성북구 사회적경제 생태 환경을 더욱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2011년 처음 마련됐으며 이제는 성북을 넘어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조직의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방정부협의회 및 동북4구를 포함하는 70여개 기업이 총출동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취업을 준비하는 인재들까지 대거 참여했다.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만큼 프로그램을 ▲사회적기업마당 ▲협동조합마당 ▲지역·마을기업마당 ▲자활기업마당으로 세분화했으며, 가을풍경이 일품인 성북천 일대를 배경으로 먹거리장터까지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했다. 성북천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브라스통의 '브라스 앙상블'과 뉴시니어 라이프의 '시니어 패션쇼'외에 국악(서행복), 하모니카(한지희), 기타(하타슈지), 밴드(R.S.presso), 댄스(동덕여대 Soul N.G), 밸리댄스(성북동주민자치센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가치세움 한마당에 참여한 성북구 사회적경제 기업 31개를 대상으로 진행된 '모의투자 콘테스트'는 구청직원 200명과 행사 방문객 100명이 참여,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주식회사 나눔하우징(최우수기업)외 10개 기업(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사회적경제를 알려면 성북으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가 이룬 성과와 이로 인한 역할이 남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적경제 분야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유망한 인재들이 도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청년들도 미래와 희망을 찾는 분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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