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취약계층 어린이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총 8곳의 방과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하이하이’ 어린이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31일 오전 10시 구청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구 보건소의 ‘비만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증진 사업’을 바탕으로 어린이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의의 경쟁과 응원을 펼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8개 시설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정기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곳으로, 이번 체육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뉴스포츠, 줄넘기 등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체육대회 프로그램은 장애물달리기, 큰공굴리기, 전략 줄다리기, 풍선밟기, 훌라후프 등 다채롭고 즐거운 게임들로 구성돼 아이들이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가 계층간 건강 형평성을 유도하고 참여 어린이들에게 협동성과 소속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후 어린이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데 밑바탕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