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조짐으로 하남 초이동 등 토지 매각에 투자자들 관심 집중

    부동산 / 시민일보 / 2015-11-01 16: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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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동 조감도
    지난 5월 정부가 그린벨트의 해제권한을 시ㆍ도지사에게 넘기고 해제절차도 간소화하는 내용의 그린벨트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보존가치가 낮고 교통이 편리한 그린벨트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주택단지가 동시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2013년 임야를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이번 정부 정책에 탄력을 받으며 직접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울 강남과도 가까운 하남시는 전체 면적의 77%가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가운데 일부 그린벨트가 풀리면서 미사ㆍ위례ㆍ감일지구가 개발 중이다.

    새롭게 개발 중인 지역들 역시 서울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전세난민’, ‘탈서울’ 신드롬을 타고 인구 유입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하남시는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9호선의 연장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이에 따른 지역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역세권 개발, 보금자리주택에서 해제된 감북동과 초이동을 중심으로 지식기반산업, 패션산업의 기업유치 등이 추진 중이어서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더불어 도시의 점진적 개발이 예상된다.

    대부분이 그린벨트인 하남지역이 난개발과 투기 우려를 잠재우고 강남 대체도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실제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산업개발(주)이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 토지를 매각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개발(주)이 매각하는 땅은 총 면적 1만6746㎡이며, 도시지역ㆍ자연녹지 지역 31개 필지를 선착순으로 매각한다.

    매각 토지는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 송파를 연결하는 6차선 광역도로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접해있고, 친환경주거단지개발, 산업단지조성 및 택지개발과 보금자리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추후 개발 가능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대형 개발호재 등을 업고 지난 3월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곳은 조망이 우수한 야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변은 일반 주택과 창고형 공장이 형성돼 있다.

    현재 일대 건축 가능한 주변 시세는 3.3㎡당 1000만원선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조망권이 탁월한 위치의 토지나 적은 평수 대의 매물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매각 금액은 3.3㎡당 159만원으로 분양면적은 359~882㎡까지 31개 필지이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뤄진다.

    계약부터 등기까지 모든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으로 입금되며 전필지별 개별등기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이번에 매각하는 필지는 향후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행위 허가 취득시 한국산업개발에서 공동으로 단지를 공사할 목적으로 계약시 공동개발에 관한 동의서를 받아 진행한다.

    분양관계자는 "향후 도심권의 전원생활을 원하는 분들의 최적의 조건과 저렴한 분양가로 바로 건축을 하려고 하지 않는 분들은 주목할 만하다"며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또 다른 기회가 될 희소가치가 있는 귀한 토지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문의(02-426-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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