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산업 진흥·세계화 지원 근거 마련"
[시민일보=이영란 기자]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김용석(도봉1·새정치민주연합) 기획경제위원장은 5일 “서울시 차원의 김치산업 진흥계획 수립, 김치산업진흥위원회 설치, 김치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교육훈련, 김치의 세계화 지원, 시세 감면 등을 포함한 김치산업의 진흥을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 김치산업 진흥 조례안’을 지난 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 김치는 2001년 국제식품규격으로 승인받았고, 2006년 미국 <Health>지에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 우리 민족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왔을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가치와 효용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과 홍보 부족 등으로 저가의 외국산 김치에 세계시장을 내주고 있다”면서 “한국 김치의 독창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제대로 알려 한국김치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는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과 일본산 김치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김 의원은 “중앙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서울시도 김치산업 진흥과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치산업 진흥 조례는 김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조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교육훈련, 김치문화의 계승을 위해 제조기술 전수자 또는 단체에 대한 지원과 서울김장문화제의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 김치의 문화적·산업적 가치 모두를 인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항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한국 김치의 우수한 식품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김치산업의 세계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치산업 진흥을 위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 개회예정인 제26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김용석(도봉1·새정치민주연합) 기획경제위원장은 5일 “서울시 차원의 김치산업 진흥계획 수립, 김치산업진흥위원회 설치, 김치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교육훈련, 김치의 세계화 지원, 시세 감면 등을 포함한 김치산업의 진흥을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 김치산업 진흥 조례안’을 지난 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 김치는 2001년 국제식품규격으로 승인받았고, 2006년 미국 <Health>지에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 우리 민족의 입맛과 건강을 지켜왔을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가치와 효용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과 홍보 부족 등으로 저가의 외국산 김치에 세계시장을 내주고 있다”면서 “한국 김치의 독창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제대로 알려 한국김치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는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과 일본산 김치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김 의원은 “중앙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서울시도 김치산업 진흥과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치산업 진흥 조례는 김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조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교육훈련, 김치문화의 계승을 위해 제조기술 전수자 또는 단체에 대한 지원과 서울김장문화제의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 김치의 문화적·산업적 가치 모두를 인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항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한국 김치의 우수한 식품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김치산업의 세계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치산업 진흥을 위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 개회예정인 제26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