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치아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정의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하나의 요소로도 보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치아는 말하거나 웃을 때 드러나는 부위로 첫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며, 치아의 모양이나 배열이 고르지 못하다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려워 치아의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자신감 있는 미소와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심미보철치료인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크라운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치아성형인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크라운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치아의 형태에 변화를 불러와 치아의 모양이나 배열을 올바르게 해주는 시술법이다.

다만, 치아성형을 고려할 때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크라운의 차이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표면을 소량 삭제한 뒤 수정될 모양의 도재 기공물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손상되거나 변형 또는 변색된 앞니를 정상적인 형태로 복원하는 방법이다. 앞니가 겹치거나 치아 사이의 틈으로 치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 또는 치아 크기가 기형적으로 작거나 큰 경우 적합하다.

올세라믹크라운은 치료가 필요한 부위의 앞니를 다듬은 뒤 세라믹으로 된 도재관을 치아에 완전히 씌우는 방법으로 치아의 겉표면에 부착하는 라미네이트와는 다른 방법이다.

올세라믹크라운은 라미네이트에 비해 치아의 삭제량이 많지만, 기존 보철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색이 변하는 현상 없이 투명도가 높은 편이며, 강도 또한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심미보철치료에 있어 빛의 투과율·강성을 높인 재료인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수요 또한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앞니의 파절 정도가 심하거나 치아의 뿌리가 드러나는 경우, 우선적으로 자연치아의 사용가능성을 파악하고 치료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자연치아의 기능을 상실할 정도의 손상을 입은 경우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크라운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며,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 리더스치과 윤창대 대표원장은 “치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며, 숙련된 의료진의 노하우와 사후관리에 따라 치아성형 후 치아의 수명이 달라지는 만큼 반드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치과에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