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사망하는 수두, 가볍게 넘어가려면?

    생활 / 시민일보 / 2015-11-08 08: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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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 면역력 높여 수두 원인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돼

    날씨가 추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게 된다. 이 때문에 다양한 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는데, 특히 주의해야 할 병으로 수두가 있다.

    수두의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두가 발생하고, 이후 신경절에 잠복하던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의 형태로 다시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인 수두 증상은 급성 미열,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 발진이다. 수두 증상으로는 다량의 물집(수포)이 있는데, 수포에서 진물이 나오는 초기에는 전염력이 강해 격리가 필요하다.

    대체로 수두 환자 중에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이때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두고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 수두에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하고,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체내의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기 면역력이 약하다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수두와 그 후에 이어지는 대상포진까지도 완전히 극복하고 싶다면 홍삼 등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본연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홍삼은 5000여 건이 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일 인정받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의 논문을 꼽을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서 분리한 면역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후 그 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후에는 그전과 비교해 면역세포가 무려 300%로 증가했다. 면역세포의 수가 많으면 바이러스, 세균 등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져 면역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홍삼의 효능이 입증되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를 포함한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의 영양분을 물에 녹여내는 것인데, 문제는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 전체의 47.8%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나머지 52.2%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므로 아무리 오래 달여도 추출되지 않고, 결국엔 달여낸 홍삼 찌꺼기 안에 든 채로 버려지게 된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은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모두 넣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 따라서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95%를 넘을 정도로 높다. 이 방식을 사용하는 업체로는 참다한 홍삼이 있다.

    수두를 빠르게 치료하고 나중에 대상포진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홍삼 등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통한 면역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홍삼이라고 해도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과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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