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정계복귀, 찬성 32.9% vs. 반대 39.2%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5-11-12 16: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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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서 60.7% 우세, 서울, 강원ㆍ제주서도 높아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를 요구하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온라인미디어 imTV와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에 ‘반대’(39.2%)하는 의견이 ‘찬성’(32.9%)하는 의견보다 다소 앞섰다.

    손 대표의 정계복귀에 대한 찬성의견은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 60.7%로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 강원/제주에서도 ‘찬성’이 우세했지만 대구경북(TK)와 부산경남(PK), 경기/인천, 충청권에서는 ‘반대’의견이 더 많았다.

    여권지지층에서는 절반 가까운 46.4%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30.2%에 그쳤다.

    야권지지층에서도 근소하게 ‘찬성’이 앞섰으나 ‘찬성’36.2%, ‘반대’34.7%로 오차범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윈지코리아컨설팅 박시영 부대표는 “호남에서 손학규 복귀 여론이 뜨겁지만 손학규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방식(무선 70%, 유선 30%)의 자동응답시스템(ARS조사)을 이용하여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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