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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중계화면 캡쳐) |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바의 프리미어12 8강전 경기에서 한국은 쿠바에 7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과 4강에서 만나게 됐다.
대표팀은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타구를 때려내며 무사 3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민병헌이 중전안타로 3루에 있던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에 성공했다.
한국의 타력은 계속 이어졌다. 황재균이 우중간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양의지가 중전안타로 1졈을 더 추가했다. 이어 김재호가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정근우는 우전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한국은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이대호가 중전안타로 2루주자 이용규를 불러들이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5회말 쿠바가 2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쿠바는 0대 5로 뒤지던 5회초 선두타자 알렉산데르 마예타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오스왈드 바스케스가 볼넷을 얻어 진루했고,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가 우전안타로 2루주자 마예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장원준은 만둘레이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루르데스 구리엘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임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창민은 유니에스키 구리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임창민은 3번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3점차 리드가 계속된 상황에서 8회가 됐다. 한국은 양의지가 5대 2로 리드하고 잇던 8회 1사 상황에서 쿠바의 투수 혼데르 마르티네스의 2번째 공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추가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터진 귀한 홈런이었다.
이어 김재호가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다시 만들었다. 다음타자 정근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용규가 3루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김현수가 우전안타로 김재호를 홈으로 불러들리며 1점을 더 추가했다.
한국은 정대현이 알라르콘을 삼진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바뀐 투수 이현승이 산토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그라시알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마지막 타자 에르난데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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