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도층의 입지가 내년 4.13 총선에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에서는 중도층 지지가 내년 총선 판도에 미칠 영향력을 경계하면서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16일 한 방송에 출연, "여당에 유리한 측면이 있으나 '밴드웨건' 효과로 강력한 야당 후보에게 야당표가 쏠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을 탈당, 이탈한 세력들이 합리적 보수, 중도층을 겨냥할 경우 새정치연합이 싫어서 우리에게 남았던 층들이 이탈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야권에게 파이를 키워주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에서 "안철수 의원이 '중원' 공략 전략을 잘 쓰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내부적으로 계파싸움을 하거나 극단적인 정치를 한다면 안 의원이 상당히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새정치연합과 각을 세우던 사람들이 (안철수 신당에) 들어가게 되면 보수층들도 빠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 새누리당이 굉장히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안철수 신당'을 가정해 조사한 결과, 새정치연합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율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은 16.7%로 새누리당(37.6%), 새정치민주연합(25.2%)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나왔다. 이어 정의당이 5.9%,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6%, 기타 정당 3.8% 순이었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조사한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42.3%, 새정치연합 26.8%, 정의당 6.6%)와 비교하면 새정치연합 하락폭(1.6%p)에 비해 새누리당 하락폭(4.7%p)이 더 크다.
서울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23%로 새정치민주연합(23.5%)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고 새누리당 지지율은 32.5%로 줄어들었다.
특히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 지지율까지 흡수해 새정치연합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63.2%), 안철수 신당(12.9%), 새정치연합(5.9%), 정의당(4.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등록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에서는 중도층 지지가 내년 총선 판도에 미칠 영향력을 경계하면서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16일 한 방송에 출연, "여당에 유리한 측면이 있으나 '밴드웨건' 효과로 강력한 야당 후보에게 야당표가 쏠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을 탈당, 이탈한 세력들이 합리적 보수, 중도층을 겨냥할 경우 새정치연합이 싫어서 우리에게 남았던 층들이 이탈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야권에게 파이를 키워주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에서 "안철수 의원이 '중원' 공략 전략을 잘 쓰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내부적으로 계파싸움을 하거나 극단적인 정치를 한다면 안 의원이 상당히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새정치연합과 각을 세우던 사람들이 (안철수 신당에) 들어가게 되면 보수층들도 빠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 새누리당이 굉장히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안철수 신당'을 가정해 조사한 결과, 새정치연합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율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지지 응답은 16.7%로 새누리당(37.6%), 새정치민주연합(25.2%)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나왔다. 이어 정의당이 5.9%,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6%, 기타 정당 3.8% 순이었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조사한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42.3%, 새정치연합 26.8%, 정의당 6.6%)와 비교하면 새정치연합 하락폭(1.6%p)에 비해 새누리당 하락폭(4.7%p)이 더 크다.
서울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23%로 새정치민주연합(23.5%)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고 새누리당 지지율은 32.5%로 줄어들었다.
특히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 지지율까지 흡수해 새정치연합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63.2%), 안철수 신당(12.9%), 새정치연합(5.9%), 정의당(4.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등록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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