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1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전국 '최우수'

    복지 / 정찬남 기자 / 2015-12-16 16: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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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정부합동 지표와 함께 농촌진흥청 자체 평가 지표인 기술보급사업, 홍보, 예산집행, 협업 등 총 2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시상은 오는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군은 전국 1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최우수 기관 표창 및 시상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군은 기존 지역농업특성화 등 분야별과 도 단위 표창은 받은 바 있으나 농촌진흥청 종합부분 연말평가 최우수상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개소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수상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사업 선정시 우선권이 부여되며 타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벤치마킹 장소로도 활용하게 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 한 해 ‘현장 중심, 지역민이 바라는 변화하는 농업기술센터’를 슬로건으로 ▲절화수국 일본 수출과 전남 최고의 화훼재배 단지 육성 ▲강진 화훼 6차산업화 수익모델 시범(공모사업) 추진 ▲여주, 두릅, 아스파라거스 등 새로운 지역특화 채소 단지 조성 ▲벼 무논점파 등 저비용 고소득 농법 및 친환경기술 보급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 쌀 안정적 유통망 확보 ▲전국 최대의 쌀귀리 단지 조성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사료비 절감 기술보급 ▲녹색문화대학 등 전문경영인 집중 육성 및 맞춤형 교육 서비스 ▲농부 병 예방을 위한 농촌생활환경 조성 ▲전국 귀농·귀촌 1번지로의 안착 등에 큰 성과를 보였다.

    특히 농업인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지도활동을 펼치기 위해 소장·과장이 앞장선 가운데 지난 5~10월 말 아침 6시쯤부터 ‘새벽영농기술지원단’을 직접 운영했다. 영농기에는 전직원이 농·작업 적기마다 마을앰프방송 등 홍보활동을 통해 최근 농업기술센터가 변화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성과는 농업기술센터 전직원이 농촌진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식량작물 생력재배,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 보급, 모란·작약 특구 조성, 농산업창업지원센터 인프라 구축, 귀농귀촌사업 내실화 등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구 개발하고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장려상’, 세계농업기술상 ‘대상’을 받았다. 농촌지도사업과 관련된 유공 공무원 7명과 농업인 8명이 각종 평가에서 도지사 이상의 표창을 받았거나 예정돼 있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수상과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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