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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첼시 공식홈페이지) |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첼시와 선덜랜드의 경기에서 첼시가 3대 1로 승리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첼시 감독으로 부임한 첫 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첼시는 이전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달리 빠르고, 거침없는 공격으로 선덜랜드를 위협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바노비치가 깔끔한 헤딩골로 선덜랜드의 골망을 뒤흔든 것이다.
선취골에 성공한 첼시는 전반 13분 이바노비치의 패스를 페드로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첼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추격골을 노렸고, 첼시 또한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 들어간 선덜랜드는 후반 초반 거세게 첼시를 압박했지만 오히려 득점은 첼시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첼시는 윌리안이 문전 쇄도 중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오스카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오스카의 이 골은 선덜랜드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보리니가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3대 1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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