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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 ||
가수 박원이 본격적인 음악 활동 전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1월 12일 첫 솔로 데뷔 앨범 'Like A Wonder'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박원은 2008년 가요계 데뷔 당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미대생이었다.
여러 회사를 거치며 인턴 생활을 겪은 박원은 회사와 의견 충돌로 인해 중간에 박차고 나오기도 했고 정직원 채용을 받지 못해 인턴 생활을 그만두기도 했다.
이에 박원은 배를 타기로 결심해 참치를 잡는 원양어선의 출항 날짜를 기다리던 도중 학과 교수의 대학가요제 출전 제안을 받게된 사연을 공개했다.
음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음악에 대한 관심을 보이던 그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전을 위해 '가요대백과사전'을 보고 독학한 기타 연주로 참가했다.
'F#m-A7-B' 단 세 코드만 사용해 작곡하고 군 생활 당시 메모했던 가사를 붙여 완성한 'Like A Wonder'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첫 솔로 앨범 'Like A Wonder'의 수록곡 '재즈재즈재즈'에서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하고 싶은 것을 참으며 살아가는 현시대의 청년들에게 '후회할 짓을 하지말자'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그는 진정한 삶의 가치에 질문을 던진다.
직접 카페에서 헌팅을 해본 경험을 담은 '5분만', 한번쯤 거리를 지나며 볼 수 있는 싸우는 커플을 보고 떠올린 '우리 둘이', 그의 꿈에 등장한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 정체 모를 여자를 그리는 '오 그대여' 등 소소한 삶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가사와 멜로디에 담아 그의 자유로운 음악을 써내려 간다.
또한, 그의 왼손 엄지손가락에는 네모난 방에 한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의 문신은 그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오직 박원만의 음악을 자유롭게 즐기는 것처럼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에서 새긴 문신이라는 후문이다. 첫 솔로 1집 재킷 표지에도 같은 문양이 들어가 있어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음악을 느낄 수 있다.
박원은 "나의 음악적 모토이자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의 중점은 자유로움 혹은 '그냥'이다. '그냥'이라는 말이 성의 없어 보일때도 있지만 때로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며 "자유로운 음악처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음악에서 자유로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 디지털 싱글 'One more Chance'로 가요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고 다양한 공연과 각종 OST에 참여하며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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