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지역 김관영 의원에 이어 수도권의 최원식 의원이 12일 탈당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이날 권노갑 상임고문까지 탈당 선언이 있었고 13일엔 주승용 의원의 탈당이 예고돼 있어 더민주의 위기 국면이 현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권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 60년 가까운 정치 인생에서 처음으로 몸 담았던 당을 스스로 떠난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당 지도부의 폐쇄적인 당 운영과 배타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국민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참고 견디면서 어떻게든 당의 분열을 막아보려고 혼신의 힘을 쏟았지만 이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그는 “떠나지만, 미워서 떠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연이은 선거패배에도 책임질 줄 모르는 정당, 너그러운 포용과 화합을 이루지 못한 정당, 정권교체의 희망과 믿음을 주지 못한 정당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확신과, 양심 때문에 행동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대로 된 야당을 부활시키고, 정권교체를 성공시키기 위한 길에 미력하나마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같은 날 손학규계 최원식 의원도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고난의 흙길을 걷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더민주당에서 제 소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며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나와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다른 길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당 이유에 대해 “민주주의의 토대인 관용을 허용하지 않는 패권정치에는 굴복할 수 없었다”며 “부정의 부정으로 이를 지양하는 다른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와 중도 그리고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사회통합적 진보정치가 필요하다. 폐쇄적 제한적 배타적 진보가 아니라 더 깊고 더 넓은 포용적 확장적 개방적 진보가 필요하다”며 “나만 진보, 끼리끼리 진보로 진보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속에서 국민과 함께 국민을 받드는 진보가 필요하다. 이념진보가 아니라 실용의 생활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나만 진보, 끼리끼리 진보라는 오만과 독선에서 나오는 막말정치, 이를 감싸는 온정주의 정치를 과감하게 혁파하여야 한다”며 “적대적 공생관계인 기득권의 양당정치가 주는 비단길은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에는 전북 군산 지역의 김관영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저는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 더민주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밖에 광주·전남 지역의 박지원과 김영록 의원 등도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탈당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김관영 의원에 이어 수도권의 최원식 의원이 12일 탈당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이날 권노갑 상임고문까지 탈당 선언이 있었고 13일엔 주승용 의원의 탈당이 예고돼 있어 더민주의 위기 국면이 현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권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 60년 가까운 정치 인생에서 처음으로 몸 담았던 당을 스스로 떠난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당 지도부의 폐쇄적인 당 운영과 배타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국민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참고 견디면서 어떻게든 당의 분열을 막아보려고 혼신의 힘을 쏟았지만 이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그는 “떠나지만, 미워서 떠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연이은 선거패배에도 책임질 줄 모르는 정당, 너그러운 포용과 화합을 이루지 못한 정당, 정권교체의 희망과 믿음을 주지 못한 정당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확신과, 양심 때문에 행동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대로 된 야당을 부활시키고, 정권교체를 성공시키기 위한 길에 미력하나마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같은 날 손학규계 최원식 의원도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고난의 흙길을 걷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더민주당에서 제 소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며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나와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다른 길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당 이유에 대해 “민주주의의 토대인 관용을 허용하지 않는 패권정치에는 굴복할 수 없었다”며 “부정의 부정으로 이를 지양하는 다른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와 중도 그리고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사회통합적 진보정치가 필요하다. 폐쇄적 제한적 배타적 진보가 아니라 더 깊고 더 넓은 포용적 확장적 개방적 진보가 필요하다”며 “나만 진보, 끼리끼리 진보로 진보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속에서 국민과 함께 국민을 받드는 진보가 필요하다. 이념진보가 아니라 실용의 생활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나만 진보, 끼리끼리 진보라는 오만과 독선에서 나오는 막말정치, 이를 감싸는 온정주의 정치를 과감하게 혁파하여야 한다”며 “적대적 공생관계인 기득권의 양당정치가 주는 비단길은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에는 전북 군산 지역의 김관영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저는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 더민주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밖에 광주·전남 지역의 박지원과 김영록 의원 등도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탈당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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