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 비디치, 소속팀 인터 밀란과 계약 해지 합의

    축구 / 서문영 / 2016-01-13 1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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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인터밀란 공식 홈페이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통곡의 벽'이 었던 네마냐 비디치(35)가 인터 밀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비디치가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부상으로 힘들었으며 감독과 관계도 좋지 않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디치는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 밀란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후 현재까지 단 한경기도 잔디를 밟지 못했다.

    이에 비디치는 인터 밀란과 계약 해지를 논의하고 있고, 소속팀 역시 고액 연봉자에 감독의 신뢰를 잃은 그를 놓아줄 생각이다.

    비디치가 인터 밀란과 계약 해지에 대해 논의하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구단들이 그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디치는 2006년 맨유에 합류해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해 5번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컵(2008)을 품에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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