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가 오늘(27일) 개봉한 가운데 팬들을 위한 ‘소리’ 제작기를 특별공개했다.

‘로봇, 소리’는 딸을 찾아 헤매는 해관(이성민 분)과 함께 로봇 ‘소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독특한 스토리로 개봉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소리는 실제 움직일 수 있는 모형을 제작했으며 배우 심은경의 목소리를 통해 실감나는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소리의 제작에는 영화 ‘괴물'에 나타난 괴물,‘검은 사제들’에 등장하는 로봇 돼지 등 수많은 특수소품을 제작한 기업 셀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또 제작진은 30kg에 달하는 로봇 '소리'와 가벼운 무게의 움직이지 않는 소리, 대역 소리를 각각 제작해 보다 현실감 있는 장면을 구현했다.

이호재 감독은 소리의 모티브에 대해 “사람을 쳐다보는 귀여운 너구리에서 가져왔다”라고 전하며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귀여운 디자인을 택했다.

특히 소리의 렌즈 크기와 미간조정으로 안정감 있는 눈을 완성했고,머리 밴드 부분의 비율도 세밀하게 디자인해 사랑스럽고 친숙한 이미지를 모두 표현해냈다.

제작진은 완벽한 소리를 탄생시키기 위해 6개월의 제작기간, 억 단위의 제작비를 투자했다.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설득력있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제작된 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