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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LPGA 홈페이지 | ||
김효주(21·롯데)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두며 LPGA 투어 통산 3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8개로 총 7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274타의 기록으로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를 획득했다.
지난대회 챔피언 김세영(23.미래에셋)은 9번홀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하며 공동 2위에 만족해야했다.
김효주는 2014년 KLPGA 투어 다승왕,상금왕,대상을 휩쓸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으며 그해 열린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2015년 3월 파운더스컵에서 다시 우승을 거머쥐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김효주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도중 체력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유력했던 신인왕 자리를 김세영(23·미래에셋)에게 내줬다.
김효주는 절치부심끝에 2016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출발하며 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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