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경쟁력 전국 82개 君서 2위 달성
무화과산업 특구 지정··· 홍보 마케팅 강화
100세 시대 대비 선순환적 복지시책 확대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모든 분야의 성장을 위해 새해부터 역동적 움직임을 보이며 '신성장 동력'을 찾아 매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동평 군수를 중심으로 전직원이 군민중심의 현장·확인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군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장기적 불황,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립종자원의 벼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국·도비 1000억원 돌파로 4162억원이라는 재정력 확보 등을 통해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82개 군 가운데 2위(도내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군수는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민선6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장 중요한 해”라며 ▲농업의 6차산업화 실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균형발전 ▲체류형(形) 문화관광산업 육성 ▲스포츠 마케팅 전략 강화 ▲복지영암의 기반조성 ▲하나된 군민시대 구현을 올해 군정의 6대 역점과제로 정하고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민일보>는 군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실시할 6대 역점과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국·도비 확보와 투자유치로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
현장행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국·도비 확보와 투자유치 분야다. 취임 이후 지난 1년7개월 동안 전 군수는 투자유치와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벼정선시설 유치를 위해 새벽같이 경상도로 달려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심사위원들을 설득했고,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평가위원들에게 당위성과 필요성을 호소하기도 했다.
대불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사업비 365억원 확보와 시종 월악리의 다목적용수시설사업비 88억원 확보를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각종 공모사업심사와 투자기업의 유치에 있어서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2일 시무식 때는 소비자 TV 대표인 김성민 박사를 초청해 국·도비 확보전략 특강을 했다. 시무식을 줄이고, 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 전략 특강을 실시한 것이다.
덕분에 올해도 국·도비 확보 전략을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 군수의 주관으로 제출한 '상생나무 행복디자인 사업'이 장흥·강진·영암으로 구성된 전남 중남부권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총사업비 24억원 중 국도비가 80%이고, 나머지 20%는 3개 군이 1억6800만원씩 부담해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 농산물 마케팅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스포츠 마케팅에 12억원을 3년 동안 투자하게 돼 그동안 순수군비로 지출되던 스포츠마케팅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군수는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세무조사 등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기업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규제완화 시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호지역에 약 198만㎡(60만평)의 혁신산단 조성을 검토 중에 있고, 항공산업이나 드론 관련 사업·벤처기업가들의 투자제안서도 수시로 점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한 영암에서 일자리를 구한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새해에도 영암특화농공단지의 조기완공과 100% 분양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육성, 80억원이 투자되는 근로자 복지센터 건립으로 침체된 대불산단 활성화에도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과 주차장 확충 등 군소재지 발전계획을 연차적으로 적극 추진해서 군 소재지의 위상 회복과 지역의 균형 발전도 도모할 방침이다.
■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선진 6차산업 기반 조성
현장행정이 가장 절실한 부분은 바로 농업분야다. 농민들이 현장에서 뭘 원하는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현장에 가봐야만 느낄 수 있다.
군은 정선시설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영농교육과 쌀 관련 산업의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고, DSC(저장·가공) 시설비 예산도 대폭 늘렸다. 달마지 쌀 골드의 전국 12대 브랜드 6회 선정이 영암쌀 판매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 마케팅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무화과특구 지정에 안주하지 않고, 영암 무화과가 대한민국의 대표 과수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미 3억2000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18개 세부사업이 이미 추진 중에 있다.
며칠 전에는 무화과 명품화 사업에 선정돼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무화과축제도 올해는 모든 무화과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서두르고 있다.
13억여원을 지원해 생태농법(우렁이농업)에 따른 농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벼 육묘용 상토공급과 미생물 배양센터 운영, 농업인 전문교육강화 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39억여원을 투자해 서영암APC를 조성하고, 19억원을 투자해 한우가축시장도 조성키로 했다.
금정 대봉감과 영암배, 도포 멜론 등 영암의 고품질 농산물과 연계한 농산물 포장디자인 개발지원과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총예산 대비 26%인 82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군 농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 체류형 문화관광산업과 스포츠마케팅 원년 선언
지난해 4월은 군 축제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왕인문화축제와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 것도 이슈였지만, 10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완성한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 벳쇼코로 일본대사 등 8개국 대사의 방문 등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축제의 성공적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도 6만여 군민이 행사에 참여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문화를 이뤄냈다. 6년 만에 부활한 무화과축제와 영암읍 상권 살리기를 위한 2015기찬월출산 국화축제, 마한문화축제, 대봉감축제 등도 군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데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새해에도 군의 축제문화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15년에 기찬월출산 국화축제 때 드러난 주차문제와 축제장소 협소함의 문제 등을 보완하기 위해 장소를 기찬랜드로 옮기고, 축제의 주관부서도 문화관광체육과로 변경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영암읍에 와서 먹고 쓸 수 있는 보완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기찬랜드에 와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올 상반기 영암2020 프로젝트의 제3단계 사업인 체류형 문화관광지 조성사업 용역이 완료되면 국립공원 월출산을 중심으로 한 민선6기 문화관광산업 이정표가 새롭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이다.
■ 건강백세 시대를 선도하는 선순환적인 복지시스템 구축
최근 복지재정의 국·도비 사업 의무부담 경비가 증가한 데다가, 정부의 복지재정 규제가 심화되면서 자치단체마다 복지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군은 올해부터 100세 시대를 대비한 선순환적인 복지시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포츠나 오락, 평생교육, 교통지원과 쾌적한 환경조성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복지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고 선순환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100원 택시와 목욕비 지급이다. 이미 노인들의 호응이 높고, 읍·면 복지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원 등으로 인적안전망 활성화 최우수 기관, 지역사회복지계획 평가 전라남도 유일의 우수군 선정 등 복지영암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부터 이·미용 비용까지 지원하게 되면 노인들은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정한 복지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건강할 때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왕인문해학교와 찾아가는 노인대학, 다문화가정 지원과 장애인 복지, 여성과 아동복지, 마을공동급식 확대와 무상급식 등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군은 교육복지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교육경비 지원예산 56억원은 전라남도 군 단위 1위이며, 장학금 지금액도 9억여원으로 전남도 22개 시·군 중 단연 1위다. 구림고등학교 한옥건축학과 설치와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의 도제고 지정도 복지차원에서 비롯된 시책이다.
올해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성적우수 학생 관외 유출방지 대책과 명문고 육성 방안을 마련해 '교육 1등군'을 반드시 실현하기로 했다.
무화과산업 특구 지정··· 홍보 마케팅 강화
100세 시대 대비 선순환적 복지시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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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건축박람회'에 참가한 관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모든 분야의 성장을 위해 새해부터 역동적 움직임을 보이며 '신성장 동력'을 찾아 매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동평 군수를 중심으로 전직원이 군민중심의 현장·확인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군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장기적 불황,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립종자원의 벼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국·도비 1000억원 돌파로 4162억원이라는 재정력 확보 등을 통해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82개 군 가운데 2위(도내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군수는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민선6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장 중요한 해”라며 ▲농업의 6차산업화 실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균형발전 ▲체류형(形) 문화관광산업 육성 ▲스포츠 마케팅 전략 강화 ▲복지영암의 기반조성 ▲하나된 군민시대 구현을 올해 군정의 6대 역점과제로 정하고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민일보>는 군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실시할 6대 역점과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국·도비 확보와 투자유치로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
현장행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국·도비 확보와 투자유치 분야다. 취임 이후 지난 1년7개월 동안 전 군수는 투자유치와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벼정선시설 유치를 위해 새벽같이 경상도로 달려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심사위원들을 설득했고,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평가위원들에게 당위성과 필요성을 호소하기도 했다.
대불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사업비 365억원 확보와 시종 월악리의 다목적용수시설사업비 88억원 확보를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각종 공모사업심사와 투자기업의 유치에 있어서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2일 시무식 때는 소비자 TV 대표인 김성민 박사를 초청해 국·도비 확보전략 특강을 했다. 시무식을 줄이고, 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 전략 특강을 실시한 것이다.
덕분에 올해도 국·도비 확보 전략을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 군수의 주관으로 제출한 '상생나무 행복디자인 사업'이 장흥·강진·영암으로 구성된 전남 중남부권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총사업비 24억원 중 국도비가 80%이고, 나머지 20%는 3개 군이 1억6800만원씩 부담해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 농산물 마케팅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스포츠 마케팅에 12억원을 3년 동안 투자하게 돼 그동안 순수군비로 지출되던 스포츠마케팅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군수는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세무조사 등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기업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규제완화 시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호지역에 약 198만㎡(60만평)의 혁신산단 조성을 검토 중에 있고, 항공산업이나 드론 관련 사업·벤처기업가들의 투자제안서도 수시로 점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한 영암에서 일자리를 구한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새해에도 영암특화농공단지의 조기완공과 100% 분양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육성, 80억원이 투자되는 근로자 복지센터 건립으로 침체된 대불산단 활성화에도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과 주차장 확충 등 군소재지 발전계획을 연차적으로 적극 추진해서 군 소재지의 위상 회복과 지역의 균형 발전도 도모할 방침이다.
■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선진 6차산업 기반 조성
현장행정이 가장 절실한 부분은 바로 농업분야다. 농민들이 현장에서 뭘 원하는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현장에 가봐야만 느낄 수 있다.
군은 정선시설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영농교육과 쌀 관련 산업의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고, DSC(저장·가공) 시설비 예산도 대폭 늘렸다. 달마지 쌀 골드의 전국 12대 브랜드 6회 선정이 영암쌀 판매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 마케팅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무화과특구 지정에 안주하지 않고, 영암 무화과가 대한민국의 대표 과수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미 3억2000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18개 세부사업이 이미 추진 중에 있다.
며칠 전에는 무화과 명품화 사업에 선정돼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무화과축제도 올해는 모든 무화과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서두르고 있다.
13억여원을 지원해 생태농법(우렁이농업)에 따른 농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벼 육묘용 상토공급과 미생물 배양센터 운영, 농업인 전문교육강화 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39억여원을 투자해 서영암APC를 조성하고, 19억원을 투자해 한우가축시장도 조성키로 했다.
금정 대봉감과 영암배, 도포 멜론 등 영암의 고품질 농산물과 연계한 농산물 포장디자인 개발지원과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총예산 대비 26%인 82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군 농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 체류형 문화관광산업과 스포츠마케팅 원년 선언
지난해 4월은 군 축제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왕인문화축제와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 것도 이슈였지만, 10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완성한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 벳쇼코로 일본대사 등 8개국 대사의 방문 등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축제의 성공적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도 6만여 군민이 행사에 참여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문화를 이뤄냈다. 6년 만에 부활한 무화과축제와 영암읍 상권 살리기를 위한 2015기찬월출산 국화축제, 마한문화축제, 대봉감축제 등도 군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데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새해에도 군의 축제문화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15년에 기찬월출산 국화축제 때 드러난 주차문제와 축제장소 협소함의 문제 등을 보완하기 위해 장소를 기찬랜드로 옮기고, 축제의 주관부서도 문화관광체육과로 변경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영암읍에 와서 먹고 쓸 수 있는 보완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기찬랜드에 와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올 상반기 영암2020 프로젝트의 제3단계 사업인 체류형 문화관광지 조성사업 용역이 완료되면 국립공원 월출산을 중심으로 한 민선6기 문화관광산업 이정표가 새롭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이다.
■ 건강백세 시대를 선도하는 선순환적인 복지시스템 구축
최근 복지재정의 국·도비 사업 의무부담 경비가 증가한 데다가, 정부의 복지재정 규제가 심화되면서 자치단체마다 복지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군은 올해부터 100세 시대를 대비한 선순환적인 복지시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포츠나 오락, 평생교육, 교통지원과 쾌적한 환경조성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복지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지속가능하고 선순환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100원 택시와 목욕비 지급이다. 이미 노인들의 호응이 높고, 읍·면 복지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원 등으로 인적안전망 활성화 최우수 기관, 지역사회복지계획 평가 전라남도 유일의 우수군 선정 등 복지영암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부터 이·미용 비용까지 지원하게 되면 노인들은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정한 복지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건강할 때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왕인문해학교와 찾아가는 노인대학, 다문화가정 지원과 장애인 복지, 여성과 아동복지, 마을공동급식 확대와 무상급식 등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군은 교육복지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교육경비 지원예산 56억원은 전라남도 군 단위 1위이며, 장학금 지금액도 9억여원으로 전남도 22개 시·군 중 단연 1위다. 구림고등학교 한옥건축학과 설치와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의 도제고 지정도 복지차원에서 비롯된 시책이다.
올해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성적우수 학생 관외 유출방지 대책과 명문고 육성 방안을 마련해 '교육 1등군'을 반드시 실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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