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코이단 효능? 똑똑하게 구입해야 제대로 효과 볼 수 있어…

    생활 / 최민혜 / 2016-02-25 23:58:03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최민혜 기자]요즘 항암식품 업계에서 후코이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후코이단은 해조류에서 분리 추출된 복합당이다. 다시 말해 다당체에 일정한 황산기가 붙어 있는 것을 명명한 것이다. 1996년도 제 55회 일본암학회에 “후코이단이 암세포를 아포토시스로 유도한다” 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주목 받게 되었으며, 2,000여 편 이상의 관련학술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후코이단은 아가리쿠스나 상황버섯 같은 버섯류가 발휘하는 면역력 증강, 항종양 효과와 더불어 이 물질만의 특별한 아포토시스 유도 작용이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생활습관성 질환이나 알레르기, 미용이나 다이어트 등에도 그 유용성이 검토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후코이단을 선택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차가버섯, 후코이단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고려인삼공사를 통해 후코이단의 선택 기준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섭취 목적에 맞는 제품 선택이 우선시 돼야 한다.

    항암물질로 알려진 후코이단은 일반 건강증진용과 특수목적용으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기준은 후코이단의 함량이다. 일반적인 섭취 목적이라면 후코이단이 일정량 함유되어 있는 액상 제품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질환이 있거나 특별한 목적이 있어 섭취하는 것이라면 100%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암환자라면 첨가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환자는 첨가물 하나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만큼 중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둘째, 안전한 원료인지 따져봐야 한다.

    후코이단은 모즈쿠, 미역포자엽, 다시마 등 갈색해조류에서 추출할 수 있는 성분이다. 이런 후코이단의 원료가 되는 갈조류를 어디서 채취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또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인지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방사능, 미생물, 중금속 검사는 기본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식품인증 가운데 가장 받기 어렵고 까다롭다는 ‘코셔(KOSHER)’를 획득한 제품도 있다. ㈜고려인삼공사의 후코이단 추출분말 100% ‘후코이단-100’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코셔(KOSHER)’를 획득한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믿을만한 업체의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후코이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제조가 이루어지는지, 전문업체인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무엇보다 후코이단은 섭취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인지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코이단을 극미량 함유한 제품도 후코이단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그 함유량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구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민혜 최민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