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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두드러기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는데,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발생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의학계에서는 “원인불명으로 나타나는 만성 두드러기는 신체 내부 균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만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서는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떠한 자극요소에도 두드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 인체 내부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면역력 강화 효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국내외 다수의 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천연 면역력 영양제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치료제인 AZT를,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해 인체면역세포인 CD₄ 림프톨 수치를 관찰했다.
그 결과, AZT만을 투여한 그룹은 CD₄ 림프톨의 수치가 오히려 감소했지만, AZT와 홍삼을 함께 투여한 그룹은 치료 전 림프톨 수치가 1㎣ 320개에서 치료 후 349개로 크게 증가해 면역력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홍삼이 면역력을 높여 만성 두드러기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삼 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농축액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품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 경우,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홍삼박)와 함께 버려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제조 방식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으로, 이 방식은 홍삼의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 사포닌, 비사포닌,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제조 방식은 참다한을 비롯한 소수 업체만이 사용하고 있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한 방송에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때문에 홍삼을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이 95% 이상에 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만성 두드러기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체내 면역교란에 의해 생긴 문제가 피부로 전달되는 증상이다. 따라서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영양소 섭취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함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만성 두드러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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