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김다인 기자]대학생 김주리(26)양은 겨울방학 동안 처지고 또렷하지 않는 눈매 콤플렉스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눈은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위이다. 쌍꺼풀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그러나 환자의 생김새, 눈의 모양, 피부의 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대표적인 쌍꺼풀 수술에는 매몰법과 절개법이 있다. 매몰법은 쌍꺼풀 라인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 특수한 실을 사용해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쌍꺼풀의 원리 그대로 근육과 피부 사이의 조직을 유착하는 방법인 자연유착쌍꺼풀 매몰법 또한 주목받고 있다.

엔비유성형외과 권병소 원장에 따르면 매몰법은 흉터가 남지 않고 부기가 빨리 빠진다는 장점이 있으며 쌍꺼풀의 두께가 얇거나 쌍꺼풀이 잘 풀리는 경우 여러 겹의 쌍꺼풀이 있는 경우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주로 피부가 처지지 않는 10-20대 후반의 젊은 여성들이 주로 수술을 받는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하여 지방과 근육, 조직 등을 제거해 라인을 만드는 수술 방법이다. 피부가 두툼하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 피부가 처진 경우, 눈뜨는 힘이 약한 경우 등처럼 재수술 및 매몰법 이외에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수술방법이다.

절개법은 고정이 강하여 쌍꺼풀이 풀릴 확률이 거의 없으며 다양한 라인을 만들 수 있고 보다 크고 선명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단, 매몰법에 비해 붓기나 멍이나 들 수 있으며 수술 흉터가 보일 수 있다.

수술은 충분한 상담과 계획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수술방법으로 결정된다.

또한 엔비유 성형외과 관계자에 따르면 쌍꺼풀 수술 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앞트임, 뒤트임, 눈매교정술 등을 함께 병행하면 보다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엔비유성형외과 권병소 원장은 “쌍꺼풀 수술이 널리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 미적 감각이 없으면 부작용 및 재수술이 필요한 만큼 과대광고에 현혹되기 보다는 꼼꼼하게 상담 받고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