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세워진다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6-03-03 1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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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8일 제막식··· 7일엔 '귀향' 영화도 무료 상영

    [아산=박명수 기자]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아산 평화의 소녀상’이 신정호 광장에 세워진다.

    평화의 소녀상 아산건립 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박진용ㆍ이하 위원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복기왕 아산시장과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준표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기관ㆍ단체장,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행사를 가진다고 3일 밝혔다.

    아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아산평화나비출범 선언, 살풀이춤 및 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 2015년 10월 출범해 120여개 기관ㆍ단체 2000여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의지와 정성으로 5000여만원을 모금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로 ▲6일 오후 2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아산이주여성연대 주관으로 ‘이주여성의 노동현실과 대안’ 토론회 ▲‘평화의 소녀상 여성친화도시 아산에 오다!’ 거리 캠페인 ▲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아산터미널점) ‘귀향’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며, 영화 관람료는 '정의기억재단'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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