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3.7% > 더민주 28.0% > 국민의당 11.6%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6-03-07 12: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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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더민주 29.5% < 국민의당 33.45...수도권, 더민주 29.1% > 국민의당 11.5%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야권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7일 공개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3월 1주차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0.6%P 하락한 11.6%로 2월 3주차 주간집계(11.7%)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더민주는 1.2%P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정당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에 비해 0.2%P 오른 43.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5%다.

    그러나 야권 관심 지역인 호남 지역의 경우 더민주가 29.5%로 국민의당 33.4%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에선 더민주가 29.1%, 국민의당 11.5%로 차이가 컸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양강구도가 더욱 견고해지는 양상이지만 호남에선 여전히 국민의당이 앞서고 있는 것이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상승한 가운데, 안 대표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대로 떨어져 오세훈 전 서울 시장에게도 밀렸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7%P 오른 21.3%를 기록해 8주 연속 1위를 지켰고 김 대표는 17.8%로 전주 대비 1.3%P 올랐다. 반면 안 대표는 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9.9%로 더민주를 탈당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1주차(8.3%) 이후 석달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안 대표는 순위에서 오 전 시장(12.1%)에도 밀려 4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6.7%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48.1%와 팽팽했다.

    20대와 30대의 경우 각각 22.1%와 30.6%로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60대 이상에선 71.7%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69.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호남에서도 28.3%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9일과 3월 2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3.1절 당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5.2%이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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