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오는 4.13 총선에서의 야권연대를 두고 엇박자를 내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지역별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며 출구전락을 찾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4일 “익숙한 과거에 머물러서는 어떤 희망도 없다”며 야권연대 불가 방침을 거듭 재확인하면서도 "정치인들끼리 지역구 주고받는 건 당에서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후보들이 이기기 위해 서로 협상하는 건 자율적으로 판단한 일로 막을 수 없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역시 당 차원의 야권연대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지역별 후보 연대에 대해 안 대표와 같은 목소리를 냈다.
실제 김 대표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기 거의 불가능한 (국민의당) 사람들에게 선거구를 나눠 주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면서도 “지역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당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당 후보 1명에 야당 성향의 후보가 여럿 경쟁하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현실화되고 있는 수도권에서의 야권연대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공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일 현재 수도권 122개 지역구 중 54곳(44.3%)에서 세 당이 모두 후보를 내기 위한 공천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은 서울 22곳, 인천 8곳, 경기 24곳에서 단수후보를 공천하거나 경선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4일 “익숙한 과거에 머물러서는 어떤 희망도 없다”며 야권연대 불가 방침을 거듭 재확인하면서도 "정치인들끼리 지역구 주고받는 건 당에서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후보들이 이기기 위해 서로 협상하는 건 자율적으로 판단한 일로 막을 수 없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역시 당 차원의 야권연대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지역별 후보 연대에 대해 안 대표와 같은 목소리를 냈다.
실제 김 대표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기 거의 불가능한 (국민의당) 사람들에게 선거구를 나눠 주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면서도 “지역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당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당 후보 1명에 야당 성향의 후보가 여럿 경쟁하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현실화되고 있는 수도권에서의 야권연대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공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일 현재 수도권 122개 지역구 중 54곳(44.3%)에서 세 당이 모두 후보를 내기 위한 공천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은 서울 22곳, 인천 8곳, 경기 24곳에서 단수후보를 공천하거나 경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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