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호준 의원이 16일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충족시켰으나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더민주를 탈당한 정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삶과 더 공평하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요구에 국민의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의석수 20석을 채우면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임내현 의원과 야권연대로 갈등을 빚은 김한길 의원의 탈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일시적 지위가 아니냐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임 의원이 탈당할 경우 국민의당의 의석수는 다시 19석이 된다. 임 의원은 17일 오후 2시 30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의원도 야권연대를 고집하다 결국 무산되자 탈당여부를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수도권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야권 지도부에 보낸 바 있다.
하지만 더민주에서 컷오프된 의원들의 추가 입당 가능성도 있다.
서울 동작갑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전병헌 의원의 공천 탈락 이유는 전 의원의 보좌관과 비서관의 비리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연좌제 문제는 당초 공천 기준에 없었다가 면접까지 마무리한 다음에 느닷없이 적용된 것”이라면서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실형선고 받았다고 저까지 묶여 유죄 선고를 받아야 하느냐”고 반박하고 있다.
이런 전 의원을 향해 박지원 의원은 “입당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은 여야 컷오프 대상 의원들의 추가영입의사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계파정치에 희생된 분들에 대한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선은 더민주 컷오프에서 배제된 사람 가운데 계파정치에 물들지 않은 그런 분들을 오늘 정 의원처럼 영입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새누리당에서 친이(친이명박)와 비박(비박근혜)들이 줄줄이 지금 공천탈락을 하면서 공천학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개혁적인 분들이 있는가 살펴보고 있고,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28일까지 의석 수 20석을 유지해야 지금보다 46억 원 정도 늘어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전날 더민주를 탈당한 정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삶과 더 공평하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요구에 국민의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은 의석수 20석을 채우면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임내현 의원과 야권연대로 갈등을 빚은 김한길 의원의 탈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일시적 지위가 아니냐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임 의원이 탈당할 경우 국민의당의 의석수는 다시 19석이 된다. 임 의원은 17일 오후 2시 30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의원도 야권연대를 고집하다 결국 무산되자 탈당여부를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수도권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야권 지도부에 보낸 바 있다.
하지만 더민주에서 컷오프된 의원들의 추가 입당 가능성도 있다.
서울 동작갑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전병헌 의원의 공천 탈락 이유는 전 의원의 보좌관과 비서관의 비리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해 “연좌제 문제는 당초 공천 기준에 없었다가 면접까지 마무리한 다음에 느닷없이 적용된 것”이라면서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실형선고 받았다고 저까지 묶여 유죄 선고를 받아야 하느냐”고 반박하고 있다.
이런 전 의원을 향해 박지원 의원은 “입당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은 여야 컷오프 대상 의원들의 추가영입의사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계파정치에 희생된 분들에 대한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선은 더민주 컷오프에서 배제된 사람 가운데 계파정치에 물들지 않은 그런 분들을 오늘 정 의원처럼 영입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새누리당에서 친이(친이명박)와 비박(비박근혜)들이 줄줄이 지금 공천탈락을 하면서 공천학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개혁적인 분들이 있는가 살펴보고 있고,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28일까지 의석 수 20석을 유지해야 지금보다 46억 원 정도 늘어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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