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

[시민일보=최민혜 기자]아이가 성장이라는 마라톤에서 완주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아이가 성조숙증을 이겨내고 정상적인 속도로 바르게 자라서 성장이라는 마라톤의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학이나 한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식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아이가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비만은 아이들의 2차 성징을 앞당기는 큰 요인 중에 하나다. 영양은 풍부하면서 칼로리가 낮은 것, 식이 섬유와 칼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식재료에는 사과, 수박, 오렌지, 키워 등 과일과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양파, 당근 등 채소를 꼽을 수 있으며 닭가슴살, 율무, 커리 등도 좋다.

과일은 새콤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잘 먹는 식품 가운데 하나이면서 식이섬유, 비타민 등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이 함유 돼 있다. 채소에는 칼슘, 철분,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율무는 식품뿐 아니라 약재로도 널리 쓰이며 칼로리가 낮아 비만을 예방하고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효과도 있다. 닭가슴살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커리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 돼 있고 항암, 항염증 등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장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식습관은 아이의 성장 외에도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영양이 균형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비만을 막고 성인병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