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무공천 사태와 관련, 4.13 총선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의 ‘역선택’이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박사모가 30일 새누리당 낙선운동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김무성계 의원에 대한 이들의 반감과 원성이 상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주목된다.
박사모 관계자는 29일 "아군한테 총 쏘는 자의 당선은 필요 없다"며 “회원들 사이에서는 김무성 대표는 물론 동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의원을 당선시켜서는 안된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박근혜 대통령 지지사이트에는 더민주 후보를 지지하자며 역선택을 부추기는 글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고 또 이런 움직임이 현장에서 지지율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친김무성계 박민식 의원이 출마한 부산 북강서갑의 경우, 당초 압승이 예상되던 박 의원이 더민주 전후보에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15% 정도가 새누리당 후보인 박 의원 대신 야당 후보인 전 후보를 지지하면서 전 후보가 박 의원을 큰 차이로 추월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
박 의원은 지난 25일 김 대표가 부산에서 '옥새투쟁'을 벌일 당시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그의 곁을 지키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런 현상은 친김무성계인 황진하 사무총장이 출마한 파주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PNR)에 의뢰해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유화선 전 파주시장이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여권의 핵심실세로 공천을 좌지우지 하던 이방호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사무총장이 박사모 등 박근혜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텃밭인 경남 사천에서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에게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었다.
강기갑 후보도 당시 "이재오-이방호 이런 핵심세력이 (공천과정에서) 너무 욕심을 낸 것 아니냐는 게 이 지역 민심"이라면서 "(최근 나를 지지하는 사람 중에)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박사모가 30일 새누리당 낙선운동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김무성계 의원에 대한 이들의 반감과 원성이 상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주목된다.
박사모 관계자는 29일 "아군한테 총 쏘는 자의 당선은 필요 없다"며 “회원들 사이에서는 김무성 대표는 물론 동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의원을 당선시켜서는 안된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박근혜 대통령 지지사이트에는 더민주 후보를 지지하자며 역선택을 부추기는 글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고 또 이런 움직임이 현장에서 지지율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친김무성계 박민식 의원이 출마한 부산 북강서갑의 경우, 당초 압승이 예상되던 박 의원이 더민주 전후보에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15% 정도가 새누리당 후보인 박 의원 대신 야당 후보인 전 후보를 지지하면서 전 후보가 박 의원을 큰 차이로 추월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
박 의원은 지난 25일 김 대표가 부산에서 '옥새투쟁'을 벌일 당시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그의 곁을 지키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런 현상은 친김무성계인 황진하 사무총장이 출마한 파주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PNR)에 의뢰해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유화선 전 파주시장이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여권의 핵심실세로 공천을 좌지우지 하던 이방호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사무총장이 박사모 등 박근혜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텃밭인 경남 사천에서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에게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었다.
강기갑 후보도 당시 "이재오-이방호 이런 핵심세력이 (공천과정에서) 너무 욕심을 낸 것 아니냐는 게 이 지역 민심"이라면서 "(최근 나를 지지하는 사람 중에)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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