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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의 성질을 이용한 암 치료방법과 달리 탈모 치료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방법인 항산화요법이 사용되고 있다. 항산화요법은 활성산소들을 억제함으로써 두피 환경에 변화를 주어 두피 면역력을 높이는 원리를 이용했다.
탈모치료에 항산화요법이 제시된 이유는 탈모의 주요 원인과 관련이 있다. 대표적인 탈모의 원인은 DHT다. DHT는 모발 성장을 조절하는 물질인데, 이 물질이 모유두 세포막의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하는 경우 모발 증식 촉진인자가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통제불능에 의한 세포들이 탈모를 유발하고, 통제불능 세포들을 정상화하는데 항산화 치료방법이 쓰이게 됐다는 것이 탈모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탈모 관련 항산화 성분 중 하나는 트리코사카라이드이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트리코사카라이드는 모발 생성물질인 필수다당류가 함유돼 있다.
탈모샴푸 전문업체 폴텐 관계자는 “°탈모 관련 항산화 성분으로는 트리코사카다이드와 더불어 아스타 잔틴, 글루타치온, 마니톨 등의 복합 펩타이드 성분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식습관 개선을 이용한 항산화요법도 탈모 예방·관리에 도움이 된다. 당근은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두피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성초는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 환경에 변화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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