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아들 자살시도 직전에 발견 "정우야 미안해, 아빠가 잘못했어"

    연예 / 서문영 / 2016-04-04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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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N '기억' 캡처
    배우 이성민이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아들 남다름의 자살 시도를 막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우(남다름 분)은 친구의 머리를 돌로 가격한 후 자살시도를 위해 옥상에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우는 친구의 배신과 억울하게 누명을 쓰며 왕따를 당한 일에 연루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

    박태석(이성민 분)은 서영주(김지수 분)과 함께 동분서주하며 정우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태석은 거리와 학교를 누비며 정우의 행적을 찾아 다녔다.

    그러던 중 교실에 남아있던 정우의 친구를 만났고, 친구는 자신에게 온 문자라며 정우의 문자를 태석에게 보여주었다.

    정우가 보낸 문자 내용은 "그래도 난 널 친구라고 생각해. 잘있어"라고 적혀 있었고, 친구는 정우가 있는 곳이 어딘지 알 것 같다며 태석을 안내했다.

    고층 건물에 다다라 옥상에 올라간 태석은 마침내 정우를 발견하고 감싸안으며 "정우야 미안해. 아빠가 잘못했어"라며 "아까가 우리 정우 잃어버릴까봐 정말 겁났어"라고 오열했고 정우 역시 태석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태석과 정우의 부성애를 확인할 수 있었던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의 인생을 건 마지막 도전을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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