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4.13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이 서울의 49개 선거구 가운데 32곳을 접전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이는 전략적 측면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3일 현재 새누리당은 7곳을, 더불어민주당은 9곳을,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출마한 노원병 한 곳을 '우세'지역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각종 여론조사 지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새누리당은 ‘엄살’을 부리고 있고 더민주는 ‘과대포장’ 돼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야 각 정당의 자체 판세분석에 대해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새누리당은 비교적 ‘엄살’에 가깝고 더불어민주당은 기대치보다 높게 ‘과대포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야권연대’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야권연대를 저지하기 위해 ‘지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면, 더민주는 국민의당 후보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자당 후보들이 우세하다는 점을 선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새누리당은 ‘경합’지역으로, 더민주는 ‘박빙우위’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서울 종로와 광진을의 경우만 봐도 각종여론조사 결과와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많다.
종로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더민주 정세균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추세고 광진을은 새누리당 정준길 후보와 더민주 추미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관계자는 “서울지역의 경우, '옥새 투쟁'으로 인한 공천 갈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데 거기에 야권연대까지 현실화된다면 답이 없다"며 “당내에서는 최악의 경우 한강 이북 지역 25곳을 모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고 일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북·강서벨트의 '수성'을 기대하면서 총선결과에 낙관적인 모습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19대 당시 민주통합당(더민주의 전신)이 승리했던 결과(30개 선거구)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현재까지 최대 25석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며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 후보 단일화가 결정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은 하루 속히 후보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국민의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의당 입장은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서울지역에서 야권연대가 성사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일 현재 새누리당은 7곳을, 더불어민주당은 9곳을,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출마한 노원병 한 곳을 '우세'지역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각종 여론조사 지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새누리당은 ‘엄살’을 부리고 있고 더민주는 ‘과대포장’ 돼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야 각 정당의 자체 판세분석에 대해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새누리당은 비교적 ‘엄살’에 가깝고 더불어민주당은 기대치보다 높게 ‘과대포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야권연대’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야권연대를 저지하기 위해 ‘지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면, 더민주는 국민의당 후보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자당 후보들이 우세하다는 점을 선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새누리당은 ‘경합’지역으로, 더민주는 ‘박빙우위’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서울 종로와 광진을의 경우만 봐도 각종여론조사 결과와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많다.
종로는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더민주 정세균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추세고 광진을은 새누리당 정준길 후보와 더민주 추미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관계자는 “서울지역의 경우, '옥새 투쟁'으로 인한 공천 갈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데 거기에 야권연대까지 현실화된다면 답이 없다"며 “당내에서는 최악의 경우 한강 이북 지역 25곳을 모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고 일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북·강서벨트의 '수성'을 기대하면서 총선결과에 낙관적인 모습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19대 당시 민주통합당(더민주의 전신)이 승리했던 결과(30개 선거구)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현재까지 최대 25석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며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 후보 단일화가 결정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은 하루 속히 후보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국민의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의당 입장은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서울지역에서 야권연대가 성사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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