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최덕문, 김지수에게 모든 사실 알려...'애절한 연기력 빛나다'

    연예 / 서문영 / 2016-04-04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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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N '기억' 방송장면 캡쳐
    '기억' 최덕문이 김지수에게 이성민의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을 고백하며 가슴 아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는 남편 박태석(이성민 분)의 이상 증세 때문에 주재민(최덕문 분)을 찾아간 서영주(김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재민은 이날 자신을 찾아온 서영주가 "태석씨가 여기 온 진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묻자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서영주는 이에 굴하지 않고 "태석 씨한테 문제가 생겼다면 누구보다 제가 알아야죠"라며 "솔직하게 말해주세요"라고 말해 주재민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주재민은 서영주가 미주알고주알 캐묻듯이 계속 묻자 하는 수 없이 박태석의 비밀을 고백했다. 그는 "예상하고 오신 것 같은데 맞아요, 알츠하이머"라고 서영주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친구의 병명을 알려야 하는 가슴 아픈 상황과 감정을 연기로 전달했다.

    최덕문은 자신의 절친이기도 한 이성민의 불치병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챈 인물로 회가 거듭될 수록 이성민이 망가져 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가슴 아픈 우정 연기를 해내야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최덕문은 친구의 아내에게까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이성민의 상황을 알려야한다는 갈등과 극한의 감정을 본인만의 연기로 잘 표현해 내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최덕문이 출연하는 '기억'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로펌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을 펼친다는 내용의 휴먼감동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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