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장동민 캡처

개그맨 장동민이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이혼가정 비하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6일 '코미디 빅리그' 박성재PD는 "지난 3일 방송된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등장한 상황들을 두고 논란이 됐다"며 "제작진의 불찰이다.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적으로 이혼 가정 아이를 조롱하거나 비하하려한 것은 아니다"라며 "어른 같은 어린 아이들의 상황을 만들다 보니 이렇게 됐다. 장동민 등 연기자들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장동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세간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한 포털 사이트 SNS에는 "장동민 왜이러는지.. 방송인이라면 자신의 파급력에 맞게 말과 행동을 조심해줬으면(hye2****)", "저 개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더 이상 개그가 아니죠(issh****)", "개그도 안 넘어야 할 선이 있는데(herc****)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동민의 잘못을 질책하는 글이 게재됐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개그는 개그로 봐야지 그걸 ㅉㅉㅉ 머가 그리 복잡 지가 문화평론가인가(gray****)", "이정도도 용인 못하는 사회냐? 대한민국은(jjw1****)", "한국 정서에는 안맞을수도 잇는데 난 엄청 웃으면서봤는데... 흑인들은 흑인차별 개그 잘하는데(zzbb****)"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동민을 옹호하기도 했다.

또 논란이 된 해당 방송분의 다시보기 재방송은 모두 삭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의견은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의 평가이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수준에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