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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억' 방송캡처 | ||
8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기억’(연출 박찬홍 / 극본 김지우)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친구 박태석(이성민 분)을 걱정하는 주재민(최덕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석은 주재민을 만나 “머릿 속이 엉망진창이 돼가는 느낌이다”라며 자신의 병의 심각성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주재민은 “쉬어라”고 말한 후 “영주(김지수 분)가 다 알고 있더라”며 아내가 박태석의 알츠하이머 사실을 알고 있음을 알렸다.
덧붙여 주재민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더라. 생각보다 훨씬 강한사람이더라”며 “내가 중매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섰다”고 박태석을 위로했다.
이날 최덕문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친구를 두고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담담히 친구를 위로하는가 하면, 농담 섞인 말로 기분을 달래주기도 했다.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는 최덕문의 역할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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