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작사 OAL

신예 배우 천민희가 영화 ‘날 보러와요’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끌어모았다.

천민희가 출연하는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 분)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 실화를 담아낸 스릴러 영화다.

천민희는 '날 보러와요'에서 극중 해맑고 천진난만한 성격을 지녔지만 아기에 대한 남다른 집착을 보이는 정신병동 환자 미로 역을 연기한다. 그는 주인공 못지 않게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엄청난 연기 투혼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그는 특히 정신병을 앓고 있는 캐릭터를 잘 살리기 위해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하는 등 연기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며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천민희는 그동안 독립영화 ‘감자’ ‘청춘’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스크린 데뷔작 ‘박수건달’로 단번에 대종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던 ‘충무로의 기대주’로 ‘연평해전’에서 한상국(진구 분) 상병의 아내로 등장해 관객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적신데 이어 ‘날 보러와요’로 신스틸러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강예원, 이상윤, 천민희 등이 출연하는 ‘날 보러와요’는 7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