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 이달까지 독서문화행사 다채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6-04-13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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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송곡도서관서 '애니타임·체험 활동' 실시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립도서관이 ‘제52회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도서관의 봄, 책을 봄, 미래를 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시민의 독서권 확대를 위해 도서 대출권수를 기존 1인 5권에서 10권으로 상향조정한다.

    또한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를 위해 ‘아트프린팅 전시회’를 열어 도서관에서 책 속 원화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역별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행사를 살펴보면, 오는 16일 송곡도서관은 가족단위의 주말참여자를 위해 애니메이션 관람 후 주인공 캐릭터를 클레이나 열쇠고리로 만들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애니타임&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내 맘속에 들어온 봄꽃’이라는 주제로 꽃에 대해 알아보고 압화를 만드는 등 야외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아울러 배방도서관은 초등학교 2~4학년이 직접 가죽공예를 활용하여 본인의 필통을 만드는 체험을 운영한다.

    둔포도서관은 책표지를 활용해 ‘사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책표지 만들기’를 선보이며, 북아트를 접목해 나만의 시(詩)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지역내 서점연합회 주최로 ‘도서교환행사’도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은행나무길에서 펼쳐진다.

    도서교환행사는 2013년 이후 출판된 도서 2권을 가져온 시민에게 서점연합회에서 마련한 새 책으로 교환하는 행사로 집에서 잠들어있는 책을 읽고 싶은 새 책으로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 서점연합회 관계자는 “교환된 책은 시립도서관으로 재기증해 올해 개관될 탕정도서관 장서확충에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봄, 책을 봄, 미래를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도서관 주간행사에서 시민의 행복 찾기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세부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도서관 사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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