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굿바이 미스터 블랙'서 이진욱과 현실 연애 같은 달달함 선보여...'눈길'

    연예 / 서문영 / 2016-04-14 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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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장면 캡쳐
    문채원과 이진욱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연인들이나 보일 법한 달달한 대화를 이어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문채원은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김성욱)'에서 꼭두새벽부터 자신을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차지원(이진욱 분)을 만나 행복해 하는 김스완을 연기했다.

    김스완은 차지원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에 잔뜩 상기된 채 그를 바라보며 갖고 온 차는 어딨냐고 물었다.

    그는 이어 "데리러 왔으면 문 앞에 탁 대놓고 차 문도 착 열여줘야지. 영화에서는 다 그렇던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이는 김스완이 그동안 갖고 있던 연애에 대한 판타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하지만 차지원은 그의 그런 환상을 철저하게 깨부수며 "현실은 기어야. 운전해"라고 말한 뒤 김스완의 손에 차키를 건네줬다.

    이어 김스완과 차지원은 서로가 운전을 미루며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스완이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며 운전을 안하겠다고 하자 차지원은 "오늘은 내가 니 얼굴 좀 보면서 가자. 갑시다, 김기사"라고 말했고 김스완은 그 말에 군말 없이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문채원은 이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해 사랑 싸움을 하기 시작한 커플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두 사람은 그동안 힘든 일만 겪어 왔던 김스완과 차지원이 서로를 만나 연애 감정을 쌓기 시작한 것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 내는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 내에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커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문채원은 좋아하는 감정을 숨길 줄 몰라 안절부절하다가도 이내 자신의 속마음을 툭툭 내뱉는 매력적인 캐릭터 김스완을 연기해 남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냥하고 있다. 그가 앞으로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어떤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문채원, 이진욱을 비롯해 김강우, 유인영, 송재림 등이 출연하며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와 뜨거운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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