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4.13 총선 당시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총선 패배 책임 압박을 받아왔던 서청원 의원이 26일 국회의장은 물론 당 대표, 원내대표 등 당직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 당선자 중 최연장자로 인사말을 하게된 서 의원은 당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우리당과 맞는 인재들이 나서서 야당과 타협할 수 있는 인물들로 원내대표와 당 대표가 채워질 때 우리에게 가능성이 있다"며 "내가 필요하다면 뒤에서 같이 의논하고 상의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일부 신문에서 국회의장 출마 이이야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야당이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그래도 소수당이지만 집권당이다. 단합과 단결 통해 어려운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