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민희 전문의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최근 40대 남성이 중국 현지에서 한국 성형 기술이 인기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불법 성형 시술을 하다가 적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한 신뢰도가 급감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6년 동안 중국 북경에서 일하고 있는 류민희 성형외과 전문의는 26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 브랜드를 이용하는 걸로 안 좋은 이미지를 안기면 전체적으로 다 좋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는 자격이 있지만 중국에서 시술, 수술을 하려면 중국 면허를 발급 받아야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의사지만 중국에서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실 무자격자랑 똑같다”며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와서 시술하는 한국 의사 분들도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 “있을 법한 사건이었다”며 “그런 것들이 아직 크게 보도된 적은 처음이겠지만 공공연하게 이슈가 되기는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면허가 없는 분들이 몰래몰래 들어와서 병원이 아니라 이번에 이슈가 됐던 미용원 같은데서 시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수술까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그런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그런 것을 하니까 충분한 안전설비도 갖춰지지 않은 데서 하다 보니 이런 문제들이 충분히 생겼었고 생길 소지가 많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실 수년 동안 불법 브로커나 다른 안 좋은 일들로 해서 한국 성형이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서 의료 유치하는 거로 15~29%가 합법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브로커들이 30~40%, 심지어 90%까지 받아간다”며 “사실 200만원짜리 수술을 500만원짜리라고 중국 고객에게 얘기해서 나머지 300만원은 자기가 먹는 식으로 했었던 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최근 40대 남성이 중국 현지에서 한국 성형 기술이 인기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불법 성형 시술을 하다가 적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에 대한 신뢰도가 급감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6년 동안 중국 북경에서 일하고 있는 류민희 성형외과 전문의는 26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 브랜드를 이용하는 걸로 안 좋은 이미지를 안기면 전체적으로 다 좋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는 자격이 있지만 중국에서 시술, 수술을 하려면 중국 면허를 발급 받아야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의사지만 중국에서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실 무자격자랑 똑같다”며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와서 시술하는 한국 의사 분들도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 “있을 법한 사건이었다”며 “그런 것들이 아직 크게 보도된 적은 처음이겠지만 공공연하게 이슈가 되기는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면허가 없는 분들이 몰래몰래 들어와서 병원이 아니라 이번에 이슈가 됐던 미용원 같은데서 시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수술까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그런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그런 것을 하니까 충분한 안전설비도 갖춰지지 않은 데서 하다 보니 이런 문제들이 충분히 생겼었고 생길 소지가 많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실 수년 동안 불법 브로커나 다른 안 좋은 일들로 해서 한국 성형이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서 의료 유치하는 거로 15~29%가 합법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브로커들이 30~40%, 심지어 90%까지 받아간다”며 “사실 200만원짜리 수술을 500만원짜리라고 중국 고객에게 얘기해서 나머지 300만원은 자기가 먹는 식으로 했었던 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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