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청소년모의의회 개최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16-05-15 1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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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56명 참가 열띤 토론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의회는 최근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15일 구의회에 따르면 청소년 모의의회는 학생들이 의장, 사무국장, 제안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본회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번 모의의회는 남성초등학교 학생 26명, 동작초등학교 학생 30명이 참가했다. 아울러 유태철 의장과 황동혁 부의장, 참석 초등학교 지역구 의원인 최정춘·최정아·강한옥·서정택 의원을 비롯한 김명기·전갑봉 의원등이 참석해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모의의회에서 남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자전거 통학 허용 조례안에 대해서 열띤 찬·반 토론 후 부결했다. 또한 동작초등학교 학생들은 화장실 환경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학교에서 선생님에 의한 휴대전화 수거 허용에 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팽팽한 토론결과 부결했다.

    유태철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학창시절에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오늘의 소중한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또한 구의회는 오는 17일 상현초등학교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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