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4개월이라는 한시적 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최근 ‘토사구팽’을 현실로 받아들인 듯 납작 엎드린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22일 더민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올해 초만해도 야권의 뉴스를 주도했던 김종인 대표의 말수가 최근들어 부쩍 줄어든 모습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설전을 벌이며 이슈를 몰고 다녔던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고 당내에서도 존재감이 극히 미미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달 초 우상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서 김 대표의 존재감은 더 약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김 대표와 우 원내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고 역할분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우 원내대표에게 전적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경제에 관해서는 김 대표가 이슈화하고, 우 원내대표는 민생 현안이나 정치 쟁점들을 맡기로 했다지만 여소야대 국면의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모든 정치 이슈가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쏠려 있다”며 "경제 문제를 김종인 대표가 맡는다 해도 지금은 20대 국회 원 구성이 우선이고, 여당과의 관계 설정이 먼저인 만큼 더민주가 경제 문제를 치고 나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정당의 정책은 국회란 통로를 통해야만 입법도 가능하고 이슈화도 될 수 있다”며 “결국 '역할분담'이란 말이 김 대표 예우 차원에서 생성된 것이지 실제로는 우 원내대표가 당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당내 일각에서는 김종인 대표의 지휘권이 수명을 다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더민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올해 초만해도 야권의 뉴스를 주도했던 김종인 대표의 말수가 최근들어 부쩍 줄어든 모습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설전을 벌이며 이슈를 몰고 다녔던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고 당내에서도 존재감이 극히 미미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달 초 우상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서 김 대표의 존재감은 더 약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김 대표와 우 원내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고 역할분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우 원내대표에게 전적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경제에 관해서는 김 대표가 이슈화하고, 우 원내대표는 민생 현안이나 정치 쟁점들을 맡기로 했다지만 여소야대 국면의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모든 정치 이슈가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쏠려 있다”며 "경제 문제를 김종인 대표가 맡는다 해도 지금은 20대 국회 원 구성이 우선이고, 여당과의 관계 설정이 먼저인 만큼 더민주가 경제 문제를 치고 나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정당의 정책은 국회란 통로를 통해야만 입법도 가능하고 이슈화도 될 수 있다”며 “결국 '역할분담'이란 말이 김 대표 예우 차원에서 생성된 것이지 실제로는 우 원내대표가 당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당내 일각에서는 김종인 대표의 지휘권이 수명을 다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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