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금들, 위험자산에서 떠나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려 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세계 경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현실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이 “우리나라도 단기적으로 분명히 주식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대인 소장은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지난 금요일에 코스피는 3%, 코스닥은 4.7%가 떨어졌는데, 상당기간 약세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단 외국계 자금들이 위험자산에서 떠나서 안전자산으로 일단 도피하고 보자는 것”이라며 “외국계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고 또 한편으로는 외국계 자본이 들어와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아무래도 좀 불안하다고 생각하면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영국계 자본들의 투자 비중도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이어 영국계 투자자를 보면 2위 정도 되는데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본 중에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한 15% 정도가 영국계 자본일 정도로 상당히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부분에 대해서는 “부동산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단기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며 “부동산은 금리인하라는 이유에서, 특히 재건축단지 같은 경우는 단기적으로 금리인하 흐름에 따라 투기 요소가 강하게 돼 있다. 그래서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이게 연장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단, 불확실성이 커지고 또 그 위험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지금 재건축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른 상태에서 버블에 가까운데, 여기서 추경매수가 일어난다고 하면 사실 추경 매수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추경 예산 편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경기침체 때문에 추경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 상황이 터지면서 정부 입장에서 보면 좋은 핑계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추경을 하나 안 하나 큰 도움은 안 된다. 지금 우리가 어려운 게 구조적인 측면에서의 어려움인데, 이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과정에서 그 충격을 거의 완화하는 측면에서의 추경은 필요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추경의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부실기업들을 더 연명해주는 식의 추경이냐, 또 부동산 거품이라든지 이미 단기부양책을 통해 그걸 하느냐보다는 오히려 저소득가계들의 실질소득을 올려주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세계 경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현실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이 “우리나라도 단기적으로 분명히 주식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대인 소장은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지난 금요일에 코스피는 3%, 코스닥은 4.7%가 떨어졌는데, 상당기간 약세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단 외국계 자금들이 위험자산에서 떠나서 안전자산으로 일단 도피하고 보자는 것”이라며 “외국계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고 또 한편으로는 외국계 자본이 들어와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아무래도 좀 불안하다고 생각하면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영국계 자본들의 투자 비중도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이어 영국계 투자자를 보면 2위 정도 되는데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본 중에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한 15% 정도가 영국계 자본일 정도로 상당히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부분에 대해서는 “부동산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단기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며 “부동산은 금리인하라는 이유에서, 특히 재건축단지 같은 경우는 단기적으로 금리인하 흐름에 따라 투기 요소가 강하게 돼 있다. 그래서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이게 연장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단, 불확실성이 커지고 또 그 위험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지금 재건축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른 상태에서 버블에 가까운데, 여기서 추경매수가 일어난다고 하면 사실 추경 매수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추경 예산 편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경기침체 때문에 추경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 상황이 터지면서 정부 입장에서 보면 좋은 핑계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추경을 하나 안 하나 큰 도움은 안 된다. 지금 우리가 어려운 게 구조적인 측면에서의 어려움인데, 이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과정에서 그 충격을 거의 완화하는 측면에서의 추경은 필요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추경의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부실기업들을 더 연명해주는 식의 추경이냐, 또 부동산 거품이라든지 이미 단기부양책을 통해 그걸 하느냐보다는 오히려 저소득가계들의 실질소득을 올려주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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